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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정부 R&D 과제로 기술을 개발했거나 공공연구기관에서 기술을 이전받았는데, 막상 이걸 제품화·양산으로 연결하려니 은행 대출 문턱이 높다고 느끼는 중소기업이 많습니다. 담보로 잡을 부동산이 마땅치 않은 기술기업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. 기술보증기금(기보)이 2026년 6월 새로 만든 R&D사업화 프로젝트 보증은 바로 이 지점을 겨냥한 상품입니다. 대출을 직접 해주는 게 아니라,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필요한 보증서를 발급해줘서 담보력을 보강해주는 방식입니다.

     

    이 글에서는 지원대상, 보증한도와 보증료, 개발단계·사업화단계별 조건 차이, 그리고 중진공의 개발기술사업화자금 등 다른 R&D 관련 정책자금과 어떻게 다른지까지 정리합니다.

     

    한눈에 보기

     

    구분 내용
    상품명 R&D사업화 프로젝트 보증 (연계상품: R&D사업화 유동화보증)
    운영기관 기술보증기금(기보)
    지원대상 정부 R&D 과제로 개발한 기술, 또는 공공연구기관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
    지원방식 보증서 발급 (은행 대출·시설자금 조달 시 담보로 활용, 기존 보증한도와 별도 적용)
    보증한도 최대 100억 원
    보증비율 85%~최대 100% 우대
    보증료 최대 0.5%p 감면 (신규보증 시 추가 0.3%p 감면 가능)
    신청방법 기술보증기금 디지털영업점 온라인 신청 또는 영업점 방문 (상시접수)
    2026년 공급규모 R&D사업화 프로젝트 보증 2,600억 원 + R&D사업화 유동화보증 800억 원, 총 3,400억 원 (2027년에는 2배 이상 확대 예정)

     

     

    지원대상 (자격요건)

     

    기보의 R&D보증은 기술 개발 단계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뉘며, 각각 요구하는 요건이 다릅니다.

     

    개발단계 보증: 이미 보증거래 중인 기업이 수행 중인 R&D 과제에 대해, R&D 개발자금 지원의 적정성이 인정되는 경우 신청할 수 있습니다.

     

    사업화단계 보증(R&D사업화 프로젝트 보증): 아래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합니다.

    • 개발기간 종료 후 3년 이내의 자체 R&D 과제
    • 최근 3년 이내 개발성공 판정을 받은 정부출연 R&D 과제
    • 최근 3년 이내 기술이전을 받은 공공연구기관 이전 R&D 과제

    기업부설연구소 보유가 필수 요건은 아니지만, 보유하고 있으면 기술평가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.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요건은 이전 글에서 다뤘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.

     

    개발단계 vs 사업화단계 보증 조건 비교

     

    구분 개발단계 보증 사업화단계 보증
    대상 R&D 개발자금 지원 적정성이 인정되는, 개발 진행 중인 과제 개발종료 후 3년 이내 자체 R&D / 최근 3년 이내 정부출연 R&D 개발성공 / 최근 3년 이내 공공연 기술이전
    보증비율 95~100% 이내 85~95% 이내 (사업화 프로젝트 보증은 최대 100%까지 우대)
    기술평가료 80만 원 (경제성평가 생략 시 20만 원) 20만 원

     

    보증(기보) vs 융자(중진공) — 헷갈리기 쉬운 R&D 정책자금 비교

     

    R&D 성과를 자금으로 연결하는 방법은 이 보증 상품 말고도 여러 가지입니다. 성격이 서로 다르니 헷갈리지 않도록 정리했습니다.

     

    상품 운영기관 성격 핵심 포인트
    R&D사업화 프로젝트 보증 기술보증기금 보증(신용보강) 은행 대출 시 담보력 보강, 최대 100억 원, 최대 100% 보증비율
    개발기술사업화자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직접대출(융자) 중진공이 직접 자금을 대출, 연간 30억 원(혁신성장분야 60억 원)
    신성장기반자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직접대출(융자) 성장기 기업의 설비투자·매출확대용, 트랙별 최대 100억 원

     

    개발기술사업화자금은 이전 글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. 보증은 "이미 받은 대출·앞으로 받을 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받도록 도와주는 것"이고, 융자는 "중진공이 직접 돈을 빌려주는 것"이라는 차이를 기억해두면 상품을 고를 때 헷갈리지 않습니다. 은행 대출 한도나 금리가 걸림돌이라면 보증을, 정책기관의 직접 대출 조건이 더 유리하다면 융자를 우선 검토하는 식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.

     

     

    신청 절차

     

    1. 자격 확인: 보유 기술이 개발단계·사업화단계 요건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확인
    2. 온라인 신청: 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 내 디지털영업점에서 신청, 또는 관할 영업점 방문 상담
    3. 기술평가: 기술성·사업성 평가 진행 (사업화단계 기술평가료 20만 원)
    4. 보증심사 및 승인: 보증비율·보증료 산정 후 보증서 발급
    5. 은행 대출 실행: 발급받은 보증서를 은행에 제출해 대출 진행

    필요서류

     

    • 사업자등록증, 법인등기부등본
    • 최근 결산 재무제표
    • R&D 과제 협약서·결과보고서 (정부 R&D 과제 참여 이력 증빙)
    • 기술이전계약서 (공공연 기술이전 기업의 경우)
    • 그 외 서류는 신청 이후 기금 담당자가 안내에 따라 추가 수집

    자주 묻는 질문

     

    Q. 개발기술사업화자금(중진공)과 이 보증 상품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나요?

    A. 하나는 보증(기보), 하나는 직접대출(중진공)로 운영기관과 상품 성격이 다릅니다. 동시 이용 가능 여부와 한도 조정은 각 기관에 직접 문의해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.

    Q. 기업부설연구소가 없으면 신청할 수 없나요?

    A. 필수 요건은 아닙니다. 정부 R&D 과제 참여 이력이나 기술이전 실적이 핵심 요건이며, 기업부설연구소는 있으면 기술평가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정도입니다.

    Q. R&D사업화 유동화보증은 무엇인가요?

    A. R&D사업화 프로젝트 보증의 연계상품으로, 2026년 7월 도입된 800억 원 규모의 유동화보증입니다. 세부 조건은 기술보증기금에 별도 문의가 필요합니다.

    Q. 보증한도 100억 원은 다른 보증과 별도인가요?

    A. 네, 기존에 받고 있는 일반 보증한도와 별도로 적용됩니다.

     

    이 글은 2026년 중소기업 R&D 지원사업 총정리 시리즈와 함께 보면 R&D 기획부터 사업화 자금·보증까지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

     

    참고 출처

    • 기보, 'R&D사업화 프로젝트 보증' 신설 관련 보도 (아시아경제, 머니투데이, 매일일보, 2026-06-05)
    • 기술보증기금 R&D보증 공식 안내 (https://www.kibo.or.kr/main/work/work010801.do)
    • 글로벌이코노믹, "기보, 기술거래·사업화에 1023억 예산 반영…7300억 보증 공급" (2026-09-02)